안경을 쓰며 10년 넘게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에 대한 건강 걱정을 하게 된다. 안경도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밤에는 스마트폰이랑 멀리하려는 행동 습관화.. (사실 이 습관이 제일 어렵긴 하다..)
그러다 동생의 추천으로 루테인을 알게 되는데 루테인이 정확하게 무엇이고 아무거나 먹어도 되는 걸까?
위키백과에 따르면 루테인(lutein)은 잔토필의 하나로서, 현재까지 알려진 600개의 자연 발생
카로티노이드 가운데 하나이고 루테인은 식물, 기타 잔토필에서만 합성되며 시금치, 케일,
노란 당근 등의 잎채소에서 대량으로 발견된다. yellow를 의미하는 라틴어 luteus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루테인은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의 중심과 주변부에 위치하여 황반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스마트폰, TV, 컴퓨터 모니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루테인이 흡수하여
블루라이트가 황반 세포를 손상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럼 이 루테인을 아무거나 사서 그냥 먹으면 되는 걸까?
루테인을 고를 땐 NCS표기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루테인 추출 시 헥산이라는 화학 성분을 사용하는데 이 헥산을 100%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법적으로 5PPM까지만 허용한다고 하지만 식용유, 오메가 3 등 헥산을 사용하는 식품이 많아
하루에 먹는 양이 5PPM 이하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따라서 화학 용매인 헥산을 사용한 제품이 아닌 초임계 추출 같은 화학성분을 완전히 배제한 NCS루테인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두 번째로 봐야 할 것이 캡슐과 포장법도 봐야 한다.
루테인이 담기는 연질 캡슐의 경우 대부분 소, 돼지가죽의 원료인 젤라틴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젤라틴의 경우 항생제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식물성 소재로 된 캡슐을 골라야 하며,
루테인은 빛과 산소에 쉽게 산패되기 때문에 병이 아닌 개별포장된 PTP 루테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동생의 추천으로 루테인을 먹어야겠다 마음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알아볼게 너무 많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눈 건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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